지난해 '벤처천억기업' 908개사 배출…중기부 "글로벌 기업 도약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2:50:03
수정 2024-11-26 12:50:03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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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5%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조사 이래 꾸준히 증가해 처음으로 900개사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2년 대비 약 1만명이 증가한 33만명을 고용해, 재계 어느 대기업 집단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총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8조원이 증가한 235조원을 기록했다.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 3년 연속으로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100개 이상씩 새로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업력 10년 이하의 신규 벤처천억기업 비중이 2018년 17.2%인 10개사에서 지난해 24.3%인 25개사로 7.1%p 증가해, 중기부 출범 연도인 2017년 이후 창업, 벤처,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발전해 온 우리 창업·벤처 생태계가 벤처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벤처로 시작해 성장한 벤처천억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2.8%로 일반 중소기업의 3.5배, 대기업의 1.6배에 달해 기술에 기반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스타트업에게 지향점과 본보기가 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우리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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