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소기업팩토링으로 1,000억원 지원…中企 유동성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01-03 11:26:03 수정 2025-01-03 11:26:0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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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부도 걱정 없이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지원
"중소·벤처기업 유동성 및 상거래 안전성 높일 것"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기보]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2025년도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보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부도 걱정 없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 제도를 2022년 6월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2년 186억원, 2023년 800억원, 지난해는 1,000억원의 매출채권 매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확대해왔다. 

기보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납품대금 결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매출채권 발행, 대금 관리 및 만기일 자동 출금 등의 관련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팩토링 신청 후 3영업일 이내 판매기업에 납품대금을 선지급 후 90일 이내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올해부터 팩토링 이용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제도를 정비 중이다. 먼저 상담, 평가 및 매입심사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팀을 서울과 부산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상환만기 연장제도를 올해 상반기 중에 신설해 일시적으로 운전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매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기업팩토링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활동에 전념하며,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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