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 이수일 한국앤컴퍼니그룹 부회장 선임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3:50:48
수정 2025-01-06 13:50:48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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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역대 최고 실적 이끈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가"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온시스템은 지난 3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수일 한국앤컴퍼니그룹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수일 부회장은 1987년 공채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입사해 사우디 제다지점장, 프랑스법인 법인장, 미국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판매·유통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으며, 유럽·미국·아시아 등 전세계 핵심 시장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전문가다.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24년 12월부터 한온시스템 PMI추진단장으로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통합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한국타이어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며 뛰어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전파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임자로 평가받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수일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온시스템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프로액티브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세계 1위의 공조 시스템 회사로 성장하자"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같은 날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기존의 집행임원제도를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2015년 사모펀드와의 안정적인 공동 경영 체제를 위해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하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대표이사제 전환으로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사내이사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한층 신속한 의사결정 및 일관된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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