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D-1…삼성·LG, ‘AI 홈’ 경쟁
경제·산업
입력 2025-01-07 17:32:19
수정 2025-01-07 17:49:4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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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화두 ‘AI’…기술 실용성 여부 초점
삼성·LG, ‘AI’가 바꾸는 편리한 일상 제시
모든 가전 AI로 연결…‘AI 홈’ 강조
사용자 수면 상태 파악해 온도 낮추고 TV 조절
냉장고 속 재료 인식…레시피 추천·오븐 예열
사용자 호흡·심박수 분석해 온·습도 조절
“AI 생태계 확장”…‘AI 홈’ 모빌리티로 이동
LG전자·MS ‘맞손’…“AI 에이전트·DC 협업”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AI 홈’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일상 구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CES의 화두는 인공지능(AI).
지난해 AI 기술을 소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AI 기술이 얼마만큼 실생활에 가깝게 적용됐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삼성과 LG 모두 AI가 바꾸는 편리한 일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전과 사물이 연결된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일상 속 개인의 말과 행동을 분석하는 맞춤형 AI를 통해 미래형 주거 공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싱크] 송정은 / 삼성전자 마케팅그룹(DA) 상무
“CES에서 독자적인 보안솔루션 녹스와 AI 음성비서 빅스비, 다채로운 스크린 가전들이 어우러진 차세대 홈 AI 환경을 선보입니다. 홈 AI는 무엇보다 집안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집안일은 물론 에너지 소비까지 알아서 줄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이를 파악해 에어컨 세기나 TV음량을 줄이는 등 가전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을 내놨습니다.
냉장고 속 재료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고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음식 레시피를 추천받아 고르면 오븐을 예열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올해 미국 시장에 도입한다는 계획.
LG전자는 사용자 심박수와 기침, 호흡 등을 분석해 집안의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선보입니다.
개인의 목소리를 인식해 사용자 취향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환경을 감지해 가습기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양사 모두 AI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홈의 무대를 가정을 넘어 모빌리티로 이동시키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 위치를 찾고 미리 시동을 거는 기술을 공개했고, LG전자는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는 기술 등 미래형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정용 AI 로봇을 올해 상반기 출시하고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집 안에서부터 차량,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AI데이터센터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3년 연속 CES 현장을 찾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는 HBM 생산으로 AI 시대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 떠오른 가운데, HBM3E 16단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또, SK그룹 4개 계열사(SKC,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엔무브)가 공동으로 꾸린 전시관에는 새 AI 비서 에스터를 공개하고 AI 데이터센터(DC) 솔루션 등 AI 혁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AI 홈’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일상 구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CES의 화두는 인공지능(AI).
지난해 AI 기술을 소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AI 기술이 얼마만큼 실생활에 가깝게 적용됐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삼성과 LG 모두 AI가 바꾸는 편리한 일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전과 사물이 연결된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일상 속 개인의 말과 행동을 분석하는 맞춤형 AI를 통해 미래형 주거 공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싱크] 송정은 / 삼성전자 마케팅그룹(DA) 상무
“CES에서 독자적인 보안솔루션 녹스와 AI 음성비서 빅스비, 다채로운 스크린 가전들이 어우러진 차세대 홈 AI 환경을 선보입니다. 홈 AI는 무엇보다 집안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집안일은 물론 에너지 소비까지 알아서 줄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이를 파악해 에어컨 세기나 TV음량을 줄이는 등 가전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을 내놨습니다.
냉장고 속 재료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고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음식 레시피를 추천받아 고르면 오븐을 예열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올해 미국 시장에 도입한다는 계획.
LG전자는 사용자 심박수와 기침, 호흡 등을 분석해 집안의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선보입니다.
개인의 목소리를 인식해 사용자 취향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환경을 감지해 가습기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양사 모두 AI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홈의 무대를 가정을 넘어 모빌리티로 이동시키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 위치를 찾고 미리 시동을 거는 기술을 공개했고, LG전자는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는 기술 등 미래형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정용 AI 로봇을 올해 상반기 출시하고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집 안에서부터 차량,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AI데이터센터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3년 연속 CES 현장을 찾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는 HBM 생산으로 AI 시대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 떠오른 가운데, HBM3E 16단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또, SK그룹 4개 계열사(SKC,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엔무브)가 공동으로 꾸린 전시관에는 새 AI 비서 에스터를 공개하고 AI 데이터센터(DC) 솔루션 등 AI 혁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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