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경기
입력 2025-01-15 21:49:09
수정 2025-01-15 21:49:09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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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흥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떤 계획을 제시했는지, 허서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시흥시가 지난 14일 신년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를 목표로, “시민 중심의 글로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특별 할인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재정의 60%에 해당하는 1조1,300억 원을 민생 지원에 투입해,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임 시장은 ‘바이오 산업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강조했습니다. 바이오 특화 단지 조성, 서울대병원 착공 등으로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시민 건강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철도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한편,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초등학생 대상 학습 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 건강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기술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책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 확보와 같은 현실적 문제로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임 시장은 “시민의 힘이 시정의 원동력”이라며, “2025년은 시흥시가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경기 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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