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러 기술 들어간 커넥티드카 금지 조치
경제·산업
입력 2025-01-15 15:39:01
수정 2025-01-15 15:39:01
이혜란 기자
0개
미(美), 중·러 커넥티드카에 대한 미국내 판매·수입 금지 최종규칙 발표
우리 정부 의견이 최종규칙에 대부분 반영되어 업계 불확실성 상당 해소

이번 최종규칙은 중국 또는 러시아 관련 기업 등에서 설계·개발·제조·공급하는 커넥티드카 부품·SW 등이 탑재된 자동차의 미국내 판매·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제대상 커넥티드 기술은 셀룰러 통신 등을 활용하여 차량을 외부와 연결하는 '차량연결시스템(VCS)'과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고 차량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시스템(ADS)'이다. 규제 적용시기는 소프트웨어는 2027년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 모델부터 적용된다.
차량제작사(OEM) 등은 미국내 차량판매를 위해서는 모델별로 BIS에 “적합성 신고”를 해야 하고, 매년 해당 신고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신고를 위해 차량제조사 등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를 BIS에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10년 동안 SBOM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커넥티드카 규칙 제정을 사전 통지한 지난해 초부터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했고, 미 상무부에 정부 의견서를 제출한 지난해 4월과 10월에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이번 최종규칙은 △규제범위 축소, △정의 명확화, △SBOM 제출의무 완화 등 정부가 제출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정부는 업계와 최종 규칙에 대해 함께 분석하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제대상 부품 공급망 다변화, SBOM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고, 미국과 해당 최종규칙 이행을 위한 협력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슈퍼플랫, K-POP 보이그룹 ‘엔카이브’와 팬덤 소통 나서
- 크로마엔터테인먼트, 에너지 위기 영화 '인간발전' 공개
- 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기아,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비즈'로 개편
- 마사회 “공주 폐마목장서 구조된 16두 새 입양처 찾아”
- 효성,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 원 전달
- 토허제 확대에 결국 집값 '주춤'…송파는 '하락'
- 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위너' 선정
- 대동기어, 전동 파워트레인 사업 속도…서종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
- 한국토지신탁-일산 후곡마을, 신탁방식 재건축 업무 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슈퍼플랫, K-POP 보이그룹 ‘엔카이브’와 팬덤 소통 나서
- 2크로마엔터테인먼트, 에너지 위기 영화 '인간발전' 공개
- 3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4우리은행, ‘우월한 월급 통장’ 출시…급여이체 시 최대 3.1% 금리
- 5기아,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비즈'로 개편
- 6마사회 “공주 폐마목장서 구조된 16두 새 입양처 찾아”
- 7효성,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 원 전달
- 8토허제 확대에 결국 집값 '주춤'…송파는 '하락'
- 9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위너' 선정
- 10KB국민은행, 상반기 110명 신입행원 채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