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이오텍, 네오리젠 바이오텍와 차세대 LNP기술 공동 연구개발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10:24:15
수정 2025-01-21 10:24:15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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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의약품 개발 기업 에이바이오텍(ABioTech)은 네오리젠 바이오텍(Neoregen Biotech)과 차세대 LNP(지질 나노 입자)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바이오텍은 최첨단 세포 투과 기술을 보유한 네오리젠 바이오텍과 mRNA 백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LNP 기술에 대한 연구를 깊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네오리젠 바이오텍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RNA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상호 인프라와 기술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되는 mRNA 기술에서 LNP는 mRNA를 감싸 효율적으로 세포에 전달하는 캐리어 역할을 한다. 특히 mRNA 백신에 국한되지 않고 암 치료 및 유전자 치료 등의 분야에서도 연구가 진행되며, 의료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LNP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이바이오텍은 기존 LNP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세대 LNP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LNP의 과제 중 하나로 PEG(폴리에틸렌글리콜)를 포함한 LNP는 과민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mRNA 백신에 사용되는 LNP는 엄격한 온도 관리가 필요하며, 냉동 보관 및 운송 중 온도 변동은 LNP의 안정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이바이오텍은 네오리젠 바이오텍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자사의 특허 기술인 'Lanfa(란파)'를 LNP에 응용, 혁신적인 LNP를 개발해 기존 LNP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한 LNP 기술에 대해 최첨단 세포 투과 기술을 보유한 네오리젠 바이오텍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LNP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바이오텍은 독자적인 파지 디스플레이형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 항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항체 의약품 후보 물질이 될 항체를 제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각종 항체 개발, 재조합 항체 제작, 신규 항체 라이브러리 개발 등이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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