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SDI, 전기차 부진에 적자 심화…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1-31 08:47:19
수정 2025-01-31 08:47:1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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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9만원으로 12% 내려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31일 "전기차 부진으로 적자 폭이 커지고 배터리 매출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거래일(24일) 기준 종가는 22만6,500원이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터리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줄어든 14조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는 소형전지, 전기차(EV)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20%와 11% 감소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영역은 35%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7배로 저평가 상태지만 반등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전기차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올해 1분기 중 유럽 전기차의 보조금 지급이 확정된다면 하반기 개선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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