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공장 첫 삽

경제·산업 입력 2025-02-06 18:18:29 수정 2025-02-06 18:29:32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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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첫 해외 생산공장 설립
전 세계 86개국 수출…국내 공장만으로는 생산량 한계
"2030년까지 해외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 제시


[앵커]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해외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인데요. 연간 500만 상자까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전 세계 ‘진로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
하이트진로가 오는 2026년까지 축구장 11배인 8만2083㎡(약 2만5000평) 부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을 짓습니다.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500만상자.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86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지만, 국내 공장만으로는 늘어나는 해외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트남 공장을 동남아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 세계에 ‘진로의 대중화’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K소주가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09억원.
전년대비 78.3% 늘었습니다. 
소주 수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같은 K소주 여세를 몰아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소주 제품들을 ‘진로’ 브랜드로 통합하는 등 2030년까지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진로’가 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대중이 즐기는 대표적인 술 브랜드로 성장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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