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작년 영업이익 3조9126억원 '사상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5-02-25 16:58:23
수정 2025-02-25 16:58:2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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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출범 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SK스퀘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 1조9066억원, 영업이익 3조9126억원, 순이익 3조650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포트폴리오 손익 개선에 힘입어 2021년 11월 출범 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스퀘어의 2024년 분기별 순이익은 1분기 3333억원, 2분기 7288억원, 3분기 1조1292억원, 4분기 1조4592억원으로 매 분기 증가했다.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도 2023년 -2871억원에서 2024년 -1941억원으로 32% 개선했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등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2023년 대비 21% 성장시키며 2024년 매출 3226억원, 영업손실 -434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수익성 높은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2024년 매출 5618억원, 영업손실 -754억원을 기록해 직전 연도 대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콘텐츠웨이브는 SK스퀘어와 CJ ENM으로부터 총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웨이브-티빙 사업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크래프톤 지분(2625억원) 및 티맵모빌리티의 우티(UT) 지분,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사업, 원스토어의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 매각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24년 2월 기준 시가총액은 13조744억원으로 1년여 만에 1.8배 증가했다.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 초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2023년부터 2년간 누적 41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주주환원율(TSR)은 50.8%로 코스피 평균(5.1%)을 크게 웃돌았다.
SK스퀘어는 올해도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지난해 포트폴리오별 사업 전략을 재정립하며 손익 개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 자산 유동화, 투자회사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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