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MSCI ESG 평가서 ‘BBB등급’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5-03-18 10:04:25
수정 2025-03-18 10:04:25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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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거버넌스 등 중요도 높은 부문서 업계 평균 상회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여 개의 기업과 68만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화학 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이 평가되고 점수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의 ‘B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받았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부문에서 모두 전년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평가 대상 부문 중에 가장 중요도가 높은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스트레스, 클린 테크 기회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해 산업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회사가 지속가능경영 및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옴에 따라 ‘사회’ 및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는데, 회사는 지난 2021년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백종훈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비롯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관련 개선 내용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백종훈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가지 목표(매출 성장률 6%, ROE 10%, 주주환원율 최대 40%)와 3대 성장전략 등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거버넌스 개선이 실질적인 주주의 권익 신장으로 연결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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