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오사카 부동산 테마투어’ 상품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3-20 13:54:59
수정 2025-03-20 13:54:5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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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이웃집 오오카와상'이 직접 가이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진관광은 부동산 및 일본 주거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 여행 상품 ‘유튜버 오오카와상과 함께하는 오사카 부동산 테마투어 3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5월 단 한 차례 출발하는 여행 상품이다.
이번 부동산 테마투어는 일본 오사카와 그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일본의 다양한 주거 양식을 탐방할 수 있는 3일 일정의 맞춤형 패키지다. 투어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오사카 및 근교 지역을 돌며 미래형 주택과 전통 민가를 비교·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유튜버이자 일본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웃집 오오카와상’이 동행한다는 점이다. 오오카와는 부동산 및 일본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유튜브 채널 ‘이웃집 오오카와상’은 일본 현지의 생생한 정보와 유쾌한 진행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채널을 통해 일본 부동산 투자 및 주거 문화에 대한 정보 전달 창구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오오카와는 이번 테마여행에서 직접 가이드를 맡아 일본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오사카 주요 주거 지역 및 부동산 관련 명소를 방문해 실제 생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일본의 부동산 투자 환경, 주택 유형, 생활 인프라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더해져 실질적인 정보 탐방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일본 주거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하는 데 있다. 여행 일정은 오사카의 전통 주거지에서부터 최신 스마트홈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일본의 주택 구조와 생활 방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첫째 날에는 오사카 도착 후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인 오사카 성을 방문하며 여행을 시작한다. 오사카 성은 일본 3대 성 중 하나로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다. 이후 오사카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방문해 오사카의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며 일본의 도시 생활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부동산 테마 탐방이 전개된다. 우선 오사카 외곽의 미노오 지역에 위치한 ABC 하우징 웰비 미노오를 방문한다. 이곳은 최신 주택 디자인과 스마트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단지다. 무엇보다 일본의 미래형 주거 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건축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보며 일본 주거 문화의 현대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이후 미노오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미노오 폭포와 카츠오지를 방문해 일본 자연 및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탐방한다. 다음으로 이동하는 곳은 도요나카의 일본민가박물관이다. 일본 최초의 야외 박물관으로 일본 각지에서 보존된 전통 민가를 원형 그대로 이전·복원해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일본 전통 주택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날 일정의 마지막은 오사카 랜드마크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방문으로 마무리된다. 해발 300m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전경은 이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부동산 개발 현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일본의 첨단 주거 단지 중 하나인 브랜즈 타워 오사카 우메다를 견학한다. 이곳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고급 주거 단지를 직접 경험하고 실거주 환경과 투자 가능성을 비교·분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오사카만을 따라 운항하는 산타마리아 데이크루즈에 탑승해 ‘물의 도시’ 오사카의 해상 경관을 감상한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한진관광의 부동산 테마여행은 기존 패키지 여행과 분명히 차별화된 상품으로 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타겟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라며 “일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현지 주거 문화를 깊이 탐색할 수 있는 이번 테마 여행이 관련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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