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131주년 기념 주간 운영…“보국안민 정신 되새긴다”

전국 입력 2025-03-27 14:48:44 수정 2025-03-27 14:48:44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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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기념제·걷기 챌린지·총체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고창군이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를 기념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기념 주간을 운영헌다. [사진=고창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131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 주간은 ‘보국안민’을 외치며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점이 된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무장기포 기념제 △동학 진격로 걷기 챌린지 △총체극 공연 △동학 특강 △무장 읍성 축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에서 열리는 기념제에서는 동학농민군 정신을 기리는 공식 행사와 함께 태권유랑단 ‘녹두’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동학 진격로 걷기 챌린지’는 4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되며, 국민 누구나 동학농민군이 걸었던 진격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31일부터 워크온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5월 7일에는 기존 공음면 (구)신왕초등학교에 위치했던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이 고창군청 앞 중심지로 이전·개관하며,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청소년과 군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 9일에는 극단 토박이의 총체극 ‘전봉준–무명의 녹두 전사들’, 5월 12일에는 스타 강사 황현필의 동학 특강이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기념 주간 마지막 날인 5월 14일에는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무장 읍성 축제’가 열려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장기포는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와 민중의 권리를 외친 역사적 사건”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동학농민군이 걸었던 길을 함께 걸으며 그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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