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수기 브리타, ‘밸런슈머’ 소비 트렌드로 부상
경제·산업
입력 2025-03-28 14:38:56
수정 2025-03-28 14:38:56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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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력·경제력·친환경성 갖춘 ‘글라스 저그’ 출시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가성비·가심비·요노(YONO) 트렌드에 이어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신중하게 고려해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밸런슈머’가 새로이 늘고 있다.
‘밸런슈머’는 균형을 뜻하는 ‘밸런스(Balance)’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높은 품질과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지난 2024년 12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구매는 최대한 자제한다”는 응답 비율이 80.7%에 달했으며, “보여주기식 소비보다 내가 만족하는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89.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밸런슈머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밸런슈머를 겨냥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과 효율성을 겸비한 실속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경 친화성과 경제성 등 다양한 특장점을 집약해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신중한 구매 결정이 이어짐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59년간 정수 기술에 집중하며 최적의 음용수를 연구해왔다. 브리타의 정수 필터 한 개는 최대 150L의 정수를 가능하게 해,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 하루 2리터의 물 섭취를 기준으로 할 때, 브리타 제품 사용 시 1년 동안 플라스틱 15.1kg과 이산화탄소 112.5kg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빈 생수병 분리 배출 및 재활용의 번거로움 없이, 자연스럽게 환경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선택이 된다.
특히, 브리타가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신제품 ‘글라스 저그’는 국내 최초로 붕규산 유리 소재를 적용한 미니 정수기로, 뛰어난 내구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자랑한다. 긁힘에 강해 식기세척기 사용에도 안심할 수 있으며, BPA FREE 소재로 환경호르몬 걱정을 덜었다. 고품질 재활용 유리와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 적용된 필터 및 깔때기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으며, 스마트 라이트 기능으로 필터 교체 시기를 편리하게 안내한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우수한 정수력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브리타 정수기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가격과 품질을 면밀히 비교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일상 속 음용 습관의 작은 변화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정수 솔루션 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타 코리아는 2017년 10월 설립 이후, 정수기와 필터 판매에서 각각 연평균 성장률(CAGR) 23%와 31%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지사 공식 론칭 이후 지난 12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정수기는 누적 160만 대를 기록했으며, 필터 판매량은 2000만 개에 이른다.
단순한 데움을 넘어, 음식 본연의 맛과 식감을 되살리는 발뮤다의 '리베이커'는 작년 7월 첫 출시된 이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다. 1초 단위로 온도를 정밀 제어해 기존에 조리된 빵과 튀김을 최적의 상태로 다시 데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토스터는 빵이 타거나 속이 차갑게 남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튀김이 눅눅해지는 한계가 있었다. 리베이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빵을 태우지 않으면서 속까지 따뜻하게 데우고, 튀김은 바삭한 식감을 살려내 남은 음식도 버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바쁜 아침 시간대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미닉스가 출시한 ‘미니 건조기 PRO+’ 역시 밸런슈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제품이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건조 용량을 3kg에서 3.5kg으로 확장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구김 방지 기능과 3중 필터를 적용해 편의성과 위생을 강화했다. 특히 실내에서도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하는 구조로 설계돼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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