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열어
경기
입력 2025-04-08 12:00:54
수정 2025-04-08 12:00:54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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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용인특례시가 ‘204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경제자족도시 ▲쾌적주거도시 ▲연결중심도시 ▲청정지속도시 등 4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40년까지 목표 인구는 자연적·사회적 증가를 반영해 152만 4000명으로 설정됐습니다. 도시공간 구조는 기존 2도심 체계에서 3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 체계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GTX 구성역 중심 경제 도심 ▲시청 중심 행정 도심 ▲이동·남사 산업 도심을 3대 도심으로 설정했고, 원삼면을 부도심으로 지정해 반도체 생태계의 확장 거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또한 포곡·모현과 백암은 관광·농업 기능 중심지로, 양지는 물류 기능 중심지로 지정하는 방안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도시기본계획에는 삼성전자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78만㎡), 이동 공공주택지구(228.3만㎡), SK하이닉스의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5만㎡) 개발 계획 등이 반영됐습니다.
한편 시는 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계획단을 운영하고, 네 차례 토론회를 거쳐 시민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자족도시로서 용인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철도,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 선제 확충, 청년층 유입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 기흥·수지 권역의 정체성 확보와 용인 내부 연결성 강화를 제언했습니다.
시는 향후 오는 23일까지 접수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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