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근감소증 줄이고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
경제·산업
입력 2025-04-25 18:37:44
수정 2025-04-25 18:37:44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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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근육 미토콘드리아 함량 증가…근육 질 기능적 개선
근감소증, 나이 들면서 기능 감소하는 질병…치료제 없어
홍삼이 노화, 지방간으로 인한 근육 감소를 줄이고 알츠하이머병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중훈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팀은 지난 24일 과천 상상자이타워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홍삼의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입증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이 노인성 근감소증 마우스 모델(SAMP8)을 활용한 장기 실험을 진행한 결과, 홍삼을 8주간 섭취했을 때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을 비롯한 다리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함량이 최대 2.3배 증가하는 등 근육의 질이 구조적, 기능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이 줄어드는 질환으로, 국내에선 2021년에 정식 질병으로 인정됐지만 아직 직접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날 학회에선 홍삼의 주요 유효성분인 홍삼다당체 성분이 면역 증진 및 알츠하이머병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등 총 16개 주제에 걸쳐 홍삼의 효능에 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습니다.
[싱크] 박중훈 /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근육량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근육의 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육의 대사 효율을 강화함으로써 근감소증 예방은 물론 치료효과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키워드: 근감소증, 홍삼, 미토콘드리아, 박중훈교수, 세계보건기구, 다리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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