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리밸런싱 ‘속도’…“AI·반도체 중심 재편”
경제·산업
입력 2025-05-13 17:12:49
수정 2025-05-13 21:21:1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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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이 사업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복 사업을 정리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그룹이 반도체와 AI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SK에코플랜트를, AI 인프라는 SK브로드밴드를 주축으로 재편됩니다.
우선, SK에코플랜트가 SK 반도체 소재 관련 자회사 4곳을 신규 편입합니다.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복 사업 비효율을 걷어내고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순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리사이클링 기업(SK에어플러스)과 반도체 유통사(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2026년 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외형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K C&C가 보유한 판교 데이터센터(30㎿ 규모)를 SK브로드밴드가 약 5000억원에 사들입니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총 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게 됩니다.
여기에 SK C&C는 사명을 ‘SK AX’로 변경합니다.
27년 만에 새로운 간판을 다는 건데, AI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고 향후 10년 내 글로벌 10대 AX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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