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팜, 자회사 우듬지E&C 50억원 첫 수주 ‘물꼬’
경제·산업
입력 2025-05-16 08:30:17
수정 2025-05-16 08:30:17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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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스마트팜 유리 온실 신축 공사
중동~동남아 시장까지 영토 확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우듬지이엔씨가 스마트팜 온실 신축 공사 관련 첫 수주를 따냈다.
우듬지팜은 자회사인 우듬지이엔씨가 농산물 생산업체인 만이팜과 약 50억원 규모의 경남 진주시 청년스마트팜 유리온실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듬지이엔씨는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기업인 우듬지팜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우듬지팜은 그간 스마트팜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시공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의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우듬지이엔씨를 설립했다.
현재 우듬지이엔씨는 스마트팜 건설뿐만 아니라 시스템 구성, 기본 설계부터 판매망 구축 등 컨설팅 사업까지 진출해 있다. 이번 계약은 외부에 수주한 첫 성과로, 우듬지이엔씨는 설립 이후 우듬지팜에 유럽 최신 원예 기술인 MGS(Mobile Gully System·자동화 시설) 온실 신축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24억달러(약 18조원)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5년 174억달러(약 25조원), 2026년에는 310억달러(44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모회사인 우듬지팜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을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우선 우듬지이엔씨는 국내에서 추가 고객사 확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유리온실 수주를 위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우듬지팜은 우듬지이엔씨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이번 계약이 올해 연결 매출에 반영되면 외형 성장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다. 우듬지팜은 지난해 매출액 639억4000만원, 영업이익 3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우듬지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만이팜과의 수주계약을 계기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랜 기간 스마트팜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 농업 분야에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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