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1940청년 요리경진대회’성료
강원
입력 2025-05-29 11:57:37
수정 2025-05-29 11:57:37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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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청년 외식 창업·재개장 지원 본격화
지역 식재료를 재해석한 청년 셰프 2팀 수상, 최대 1억 원 규모 맞춤형 지원

이번 대회는 외식업 창업 또는 운영 개선을 희망하는 19~40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전 경연을 통해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고, 폐광지역 내 맛집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본선에는 전국에서 13팀(18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청년 8팀(11명)이 정선․태백․영월․삼척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주제로 약 90분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강원랜드 조리팀장, 한국외식산업연구 소장, 요리전문가, 재단 관계자 등 내․외부 5인이 참여해 ▲맛 ▲담음새 ▲시장성 ▲조리 및 위생 등 실제 창업에 직결되는 기준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요리 경진대회에서는 총 2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창업지원을 받게 됐다. B.S.B팀의 남상민, 이지수 씨가 강원도 탄광을 모티브로 한 오징어 먹물 소금빵을 선보여 독특한 콘셉트와 깊은 풍미를 자아내며 강원도의 지역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카츠와이팀의 이호선 씨는 강원도 감자를 튀겨 올린 일본식 돈카츠 덮밥으로 주목받았다. 감자의 식감과 조화를 이룬 메뉴 구성으로 지역 특산물 활용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며 수상했다.
재단은 이들에게 인테리어 공사, 주방 설비 및 집기 구입, 홍보 등 최대 1억 원의 창업에 필요한 지원금과 조리․위생․서비스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과 매장 운영에 대한 전문 자문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지역에 뿌리내릴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팅 무대”라며, “지역의 맛과 정서를 담아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2017년부터 폐광지역 내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시설 개선 등 영업환경을 지원하는 ‘정태영삼 맛캐다’프로젝트로 31개의 점포를 재개장했으며, 2025년부터 청년 창업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고 하이원리조트 인근지역에 매장 개장을 조건으로 생활인구의 직․간접적 증가와 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염두에 둔 정책적 모델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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