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日노리타케와 車 전력 반도체용 접착제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08:47:18
수정 2025-06-16 08:47:18
고원희 기자
0개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력 반도체용 실버 페이스트 개발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LG화학은 일본 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 내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으로 고내압, 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솔더링(Soldering·납땜) 방식은 전력 반도체 구동 온도가 최고 300도까지 높아지며 적용에 어려움이 발생,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접착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이번 개발품은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해 운송 및 보관 효율이 향상됐으며 고객 공정 내 제품 사용 가능 시간도 길어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제품의 선행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전력 반도체용 실버 페이스트 시장은 2025년 약 30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8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소재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노리타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공정위, 아이템 확률 속인 크래프톤·컴투스 제재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사, 울산 취약계층에 1억 원 기부
- 뤼튼테크놀로지스, 지드래곤 전속 광고 모델 발탁
-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 수출 본격화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CRO 사업까지 확장
- 한경이오재단, 정주영 회장 추모 연극 ‘아산의 꿈’ 제작 발표회
- “파리를 사로잡다”…‘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 개최
- GC녹십자, ‘2025 KASBP 춘계 심포지엄’ 참가…임상 전략 공유
- 유한양행, 창립 기념 전사 참여형 ‘나눔주간’ 운영
- 포스코인터, 관세청과 '중소기업' 수출 활력 제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아이템 확률 속인 크래프톤·컴투스 제재
- 2진도군·모다모다, 수산물 판로개척 위한 업무협약
- 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사, 울산 취약계층에 1억 원 기부
- 4경북테크노파크, DGFEZ 입주기업 대상디지털 전환 역량 진단 본격 추진
- 5뤼튼테크놀로지스, 지드래곤 전속 광고 모델 발탁
- 6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 수출 본격화
- 7경주시, 혼인신고 부부에 ‘축하 기념품’ 증정
- 8민선 8기 4년 차 앞둔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 미래 1천년 위한 도약”
- 9완도군·한국식품연구원,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 10포항시,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가동. . .폭염 대응 취약계층 보호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