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AI 분석기술 활용한 세미나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7-11 10:26:55
수정 2025-07-11 10:26:55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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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해법 마련 예정
이번 세미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2024년부터 시작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시리즈’의 세 번째 행사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 여름 전 세계적인 폭염이 발생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이 증가하고 있어 더욱 정확한 기상예보,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정밀한 예측 및 대응 기술의 발굴과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진행됐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세미나에서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기상기후 데이터의 대국민 확산, 디지털트윈과 연계된 가상 홍수 시나리오 분석 모형 및 영상레이더를 활용한 모니터링 기술 등 최첨단 디지털 물관리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 등 다양한 운영 사례도 선보이며 기후위기 적응 이행 현황 등을 소개했다.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는 세미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현황 및 과제’ 주제발표에 이어 국립기상과학원은 독자 개발한 관측데이터 기반 초단기 AI 예보 모델 ‘알파웨더’ 등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기상산업기술원의 기상기후 산업 육성프로그램을 비롯해 민간 분야의 기상 및 공간정보 융합 지도서비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서비스 등 기상기후 데이터와 AI가 융합된 다양한 디지털 사업 모델도 소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기상기후 데이터의 수요 발굴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첨단 물관리를 위한 기술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민간서비스와도 연계해 물산업 혁신 생태계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상기후 데이터 활용과 AI기술 접목 성과를 확인함과 동시에 민관 협력의 결실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기후 위기 시대 해법 마련과 함께 다양한 AI 활용 기술을 실용화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2019년 구축하여 운영 중인 데이터 개방 및 공유 플랫폼이다. 24개의 민·관·학 참여 기관으로부터 생물자원, 물, 기상․기후,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등 범환경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개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현재 2만3000여 명의 사용자가 1149건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공공 및 민간 분야 데이터를 10만 회 이상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특히,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난해 12월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국내 환경 분야 대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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