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 사업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5-07-16 14:00:33 수정 2025-07-16 14:00:33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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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CNS]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LG CNS가 제조 AX 기술을 기반으로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신성장 기후테크 분야로 떠오르는 곤충산업의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 사업의 착수를 본격화했다. 착공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 춘천시 육동한 시장 등과 LG CNS 김홍근 부사장 외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전자, 배터리, 제약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AI 기반의 지능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온 LG CNS는 이번 곤충 생산 공정에 양품 선별, 정밀 제어 등 축적된 제조 AX 기술을 적용한다. 올해 연말까지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을 구축, 연간 약 700톤의 밀웜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화 양산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LG CNS는 AI 생육관리 시스템으로 곤충의 품질과 생산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병들거나 죽은 곤충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골라내다 보니 관리 개체 수가 수천, 수만 마리로 늘어날 경우 품질 관리가 어려워 대량 사육에 한계가 있었다. LG CNS는 비전 AI 기술로 곤충의 성장 단계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출하 시점을 산출하고, 곤충의 색상,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량 개체를 판별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으로 식물을 넘어 곤충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팜 혁신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LG CNS는 16만평 규모의 전남 나주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토양, 기상, 병충해 발생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방법을 제공하고, AI가 유해 조류와 동물을 감지해 퇴치하는 디지털 허수아비를 구축하는 등 AX 기술 기반의 지능화된 스마트팜 서비스를 구축했다.

김홍근 LG CNS 부사장은 “LG CNS의 제조 AX 혁신 역량을 곤충 산업에 융합해 생산성과 품질 수준에서 완전히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이 향후 K-곤충산업의 등대공장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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