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100억 규모' 중동 프로젝트 복수기 추가 수주
금융·증권
입력 2025-08-06 09:53:53
수정 2025-08-06 09:53:53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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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효율 높여·순수 재활용 가능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비에이치아이는 중동 내에서 진행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 프로젝트와 관련해, 약 100억원 규모의 복수기 공급을 위한 제한작업착수지시서(LNTP)를 추가 수령했다고 6일 밝혔다.
복수기는 복합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설비 중 하나다. 터빈에서 배출된 고온의 증기를 냉각해 물로 환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발전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수의 재활용도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 장치다.
앞서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상반기까지 중동 지역에서만 총 45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한 바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2월과 4월 각각 2930억원 규모의 '사우디 루마2·나이리야2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공급 계약과 1600억원 규모의 '라빅2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발전 인프라 수요 확대를 성장 기회로 삼고 수주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AI 주권(소버린 AI)’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 의사를 밝힌 국내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한 일본·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집중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당사 제품의 뛰어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복수기까지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K-전력 인프라의 기술력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비에이치아이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90.8%, 71.1% 증가한 1351억원, 96억원을 달성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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