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베트남 AI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08-12 16:39:20 수정 2025-08-12 16:39:20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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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CNS]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AX전문기업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으로 AI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 CNS는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또 융 타이(To Dung Thai) VNPT 회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CEO 등이 참석했다. VNPT는 통신 서비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사업 가속화를 위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클라우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DX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LG CNS를 전략 파트너로 낙점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베트남에서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워킹 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해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장비부터 통신, 회선 등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AI·클라우드 기반 DX 확산 및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아리즈튼(Arizton)’에 따르면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137억달러(약 19조원)에서 연평균 약 14% 성장해 2030년 305억 달러(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X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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