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여름철 바가지요금 잡는다

전국 입력 2025-08-18 13:42:17 수정 2025-08-18 13:42:1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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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으로 휴가철 물가 잡기 총력

목포시는 지난 14일 하당 평화광장 일대에서 지역 상인회·소비자 단체·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14일 하당 평화광장 일대에서 지역 상인회·소비자 단체·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폭염·폭우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에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페인 참여자들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직접 찾아가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늘어난 안경점·미용실·커피숍 등에도 물가 안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착한가격업소나 목포사랑상품권 가맹점 등 시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목포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물가종합상황반'을 운영하며 숙박·외식 등 피서 관련 업종의 가격 변동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열어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합쳐 착한 가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목포시는 9월 항구축제, 10월 추석 명절까지 대형마트 4곳을 포함한 160여 개 업체의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가격 인상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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