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을의 시작 땅끝순례문학관서 시를 노래하다…시 문학 콘서트 개최

전국 입력 2025-08-18 14:59:47 수정 2025-08-18 14:59:4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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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사색이 있는 가을, 땅끝순례문학관으로 떠나는 시 여행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전경.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가을의 문턱인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특별한 시 문학 콘서트를 연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재 한국 시단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병률·진은영·서효인 시인 세 사람을 초청해 문학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의 첫 시작은 9월 6일, 이병률 시인이 장식한다. 시집 '바람의 사생활'과 '바다는 잘 있습니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시를 직접 만날 수 있다. 10월 11일에는 진은영 시인이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와 함께 해남을 찾는다. 끝으로 11월 8일에는 서효인 시인이 '여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의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시 문학 콘서트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박수연 소프라노와 나영오·고은총 테너 등 전문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시의 감동을 더할 것이다.

모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땅끝순례문학관 2층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땅끝순례문학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의 아름다운 풍경과 서정적인 시가 만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땅끝순례문학관에서 낭만 가득한 시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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