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조정 통해 미래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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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19 10:59:23
수정 2025-08-19 10:59:23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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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무인재 양성 및 취업경쟁력 강화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변하는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사회에 적합한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 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에 나섰다.
이번 정원조정은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 수요 변화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교육과정의 혁신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보건의료계열 학과의 증원을 비롯해 국고지원사업의 평가기준 충족, 교육과정 개편과 통합, 학과 신설 및 명칭 변경 등을 포함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조치가 이뤄졌다.
2026학년도 주요 정원조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과 조정을 통해 유사·중복된 교육과정을 개선했다.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를 사회복지학과로, 항공·호텔·카지노계열의 호텔·항공서비스전공을 관광서비스계열의 항공·호텔관광전공으로, 여행항공마스터과를 관광서비스계열의 웰라이프관광전공으로, 글로벌레저서비스과를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레저서비스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보다 명확한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설 학과도 눈에 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공조달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조달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지난 6월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약을 통해 학과 개설을 본격화했다.
공공조달학과의 신설은 실무 중심 전문 인력 양성을 넘어, 공공재정의 건전성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인프라를 마련하고 국가 정책과 산업의 교차점에서 실제 공공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접점을 이해하고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성인전담과정으로 운영되는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서비스매니지먼트전공은 평생교육 수요에 따라 일학습병행을 바탕으로 호스피텔리티 관광서비스 특화 전문가를 양성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간호학과 정원을 198명으로 증원했으며, 미래융합기술학부는 무려 35명이 늘어난 176명으로 첨단산업 수요에 발맞춰 확대했다.
또한, 스마트 e-자동차과, 화장품화공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요 학과는 정원 조정을 통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간다.
또한, 글로벌베이커리과는 정원을 45명으로 확대해 글로벌한 실무능력을 갖춘 베이커리 및 바리스타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주·야간을 포함해 총 200명으로 증원하며 지역사회 복지 현장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게 된다.
이번 정원조정을 통해 영남이공대학교의 2026학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주간 2131명, 야간 30명으로 총 2161명이다.
이는 기존 정원 대비 감원된 학과와 증원된 학과 간 균형 있는 조정 결과로,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구축과 취업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정원조정은 산업 현장 변화와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정 유연화와 전공의 전문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만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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