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의원 “배달 라이더도 양극화, 非플랫폼이 더 배달하고 더 적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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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19 12:13:53
수정 2025-08-19 12:13:53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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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사 320만원 대행사 280만원, 플랫폼 라이더가 40만원 더 받아
배달 거리는 플랫폼사 111km 대행사 128km
김위상 의원 “안전교육 내실화 등 맞춤형 안전보건체계 마련해야”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영세한 지역 배달대행사에 소속된 라이더에 비해 배달플랫폼에 소속된 라이더들의 배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월급도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배달대행사 라이더의 월평균 수입은 280만8925원으로 배달플랫폼 라이더(320만3846원) 보다 약 40만원이 더 낮았다.
전체 평균은 287만9812원이었다.
반면,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지역 배달대행사 라이더가 40.5건으로 플랫폼 종사자 32.3건 대비 더 높았다. 전체 평균은 36.2건이었다.
배달 거리는 지역 배달대행사 소속은 128.1km, 플랫폼 소속은 111.9km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121.3km였다.
교통신호 위반 건수는 지역 배달대행사 소속이 연간 1.2건, 플랫폼 라이더가 0.9건이었다.
연간 교통사고 경험 건수도 지역 배달대행사 소속이 0.98건, 플랫폼 소속이 0.63건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배달 종사자 안전교육도 소속 배달업체별 격차가 존재했다. 지역 배달대행사는 52.7%만 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비해 플랫폼사는 66.7%로 다소 더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별 평균 배달 거리와 시간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다. 연령별 평균 배달 시간은 50대가 평균 17.9분으로 가장 높았다.
배달 근무 비율이 높은 30대와 40대의 경우 각각 14.0분과 14.9분으로 조사됐다.
1일 평균 배달 거리는 30대와 40대가 50대보다 길었다. 평균적으로 30대는 136.0km, 40대 133.1km, 50대는 127.4km를 이동하며 배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호 위반 건수는 30대와 40대가 평균 약 1.1건으로 높았다. 하루 평균 이동 거리가 긴 만큼 배달 시간에 대한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위상 의원은 “속도 경쟁이 일상화된 배달 문화가 도로 위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라이더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뿐만 아니라 지역 배달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체계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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