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역대급 흥행 예감

전국 입력 2025-08-19 16:40:53 수정 2025-08-19 16:40:5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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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조기 마감…고흥 매력에 전국이 '들썩'

고흥군 금산면 소원동산 전경.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의 야심작인 '2025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이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 신청을 조기 마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25일까지였던 모집 기간을 접수 시작 단 열흘 만에 정원 400명을 채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고흥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달리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녹동과 거금도를 잇는 약 60km의 순환 코스를 달리며 고흥의 청정한 바다와 섬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특히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출발해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일주로를 달리는 코스는 라이더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가 이토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배경에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 자전거 라이딩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카페를 연계해 고흥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에 버스 비용을 지원하고 개인 참가자에게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한몫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조기 마감은 고흥의 관광 잠재력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우주항공·해양·웰니스 등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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