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938억 투입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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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0 12:53:31
수정 2025-08-20 12:53:3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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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창업 지원·첨단 스마트팜·친환경 에너지 융합 거점 조성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미래 농업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한다.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남원시는 국비·도비 543억 원을 확보하고, 대산면 일원 60.4ha 부지에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스마트농업 융복합 단지를 본격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938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 사업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이다. 자동 환경제어와 에너지 효율 설계, 데이터 기반 재배관리 시스템을 갖춘 첨단 온실을 최대 10년간 임대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제공한다. 오는 2026년 12월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또한 소각장 폐열을 활용해 난방비를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도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농업과 에너지 절감을 결합한 대표적인 탄소중립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농업법인 창업단지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스마트농업 교육·실증단지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기능성·바이오소재 작물 실증재배, 가공·유통·브랜딩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 교육·실습·창업 연계 지원을 통해 남원 전역이 스마트농업 산업화 거점으로 발전하게 된다.
사업이 완성되면 남원시민과 관내 농업인은 지역에서 신선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농가 소득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가공·브랜딩 시설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와 해외 수출 판로 개척도 가능해진다.
더불어 기반시설 확충, 도로·전력·용수망 정비 등으로 주변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농업·관광·교육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발전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청년과 기술,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가 융합된 혁신 플랫폼"이라며 "남원시를 국내외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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