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8-20 14:54:10 수정 2025-08-20 14:54:1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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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출향민 함께한 화합의 축제…조도 여름 뜨겁게 달구다

김희수 진도군수가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도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큰 잔치가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조도초등학교에서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섬 주민과 멀리 타지에서 온 출향민들이 한데 어울려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희수 군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 법사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800여 명의 주민, 출향민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조도면의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개회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7명의 향우와 체육인에게 표창이 수여돼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고향 사랑의 마음을 담은 기부 행렬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조도면체육회와 조도면이장단에서 각각 100만 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조도면체육회는 진도군체육회에 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박상환 유토프레이트 대표(500만 원), 박보윤 유토주택건설 대표(200만 원), 안황송 대정고무공업사 대표(200만 원) 등 출향 기업인들이 총 9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해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체육대회는 12개 마을 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구·배구·줄다리기·윷놀이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 외에도 조도농악 길놀이와 조도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제기차기·낚시걸이·신발 던지기·노래자랑 같은 부대행사가 끊이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대회가 면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화합의 정신이 바로 광복절의 참된 가치인 자주와 자립,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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