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탁구 스타들, 장흥을 달구다

전국 입력 2025-08-20 15:27:30 수정 2025-08-20 15:27:3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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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꿈나무 선수단 초등학생 50여 명 전지훈련 실시

대한탁구협회 꿈나무 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장흥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전남 장흥군 실내체육관은 탁구공 소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바로 미래의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50여 명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대한탁구협회 꿈나무 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장흥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기술 연마를 넘어 선수들의 인성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합숙훈련에는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베테랑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세심한 코칭을 제공하며 기량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훈련 과정에서는 자기 통제력, 인내심,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인성 교육이 병행된다.

장흥군은 훈련 외에도 선수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동사·동학농민혁명기념관·옛 장흥교도소 빠삐용 체험 등은 선수들에게 훈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동시에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우리 탁구 꿈나무들이 장흥에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체육인이 장흥을 찾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훌륭한 실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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