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농어촌 에너지 복지 실현

전국 입력 2025-08-20 15:37:45 수정 2025-08-20 15:37:4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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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주민설명회

고흥군이 지난 19일 남양면 장담마을에서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남양면 장담마을에서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소형 LPG 저장탱크와 가스 배관, 보일러 등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시공업체, 고흥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연료비 절감이다. 기존 LPG 용기보다 약 30% 저렴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별적으로 가스통을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고흥군은 지난 2019년 남양면 우도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개 마을 254세대에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올해는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장담마을 40세대에 LPG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겪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연료비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소외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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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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