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호해수욕장, 한 달간 피서객 1만8000명 돌파…전년 대비 32% 급증

전국 입력 2025-08-20 16:07:03 수정 2025-08-20 16:07:0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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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체험·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전경.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올여름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북적였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송호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약 1만8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증가한 수치로 침체됐던 해수욕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큰 역할을 했다. 대규모 공연 대신 소규모 버스킹을 상시 운영해 은은한 분위기를 더했고 모래조각 전시와 워터 슬라이드·에어풀장이 있는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바나나보트·패들보드 등 짜릿한 수상 레저 체험은 젊은 층을 불러 모았다. 특히 '패들보드 오래 버티기' 같은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복이나 수상 레저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피서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해변 물놀이터와 감각적인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MZ세대와 외국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해남군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개장 전후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야간 부표와 인명 구조함을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 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 사고 예방에 힘썼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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