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임신·출산 가정 든든한 동반자 될 것"

전국 입력 2025-08-20 17:06:05 수정 2025-08-20 17:06:0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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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난임 부부 위한 특별 지원책 확대

김한종 장성군수(사진 오른쪽)가 산모와 아기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 부부 및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의 출산 정책이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수도권 등 멀리 떨어진 의료기관에서 난임 시술을 받는 부부에게 이동 경비 2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스마트 맘케어’ 시범사업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스마트 워치와 체중계를 활용해 산모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해 산모와 아기 모두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출산 과정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성군은 난임 부부 지원 외에도 출산부터 양육까지 책임지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18세까지 매달 20만 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은 양육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유아 전담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 정보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초보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임신과 출산을 결정한 가정이 외롭지 않도록 모든 과정에서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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