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폐광 건동광산 활용 '데이터센터' 구축…디지털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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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1 06:50:37
수정 2025-08-21 06:50:37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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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뱅크장성·LS일렉트릭·LS사우타 데이터센터 조성 양해각서 체결
김한종 군수 “장성 미래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석세스뱅크장성, LS일렉트릭, LS사우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한종 군수와 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건동광산은 2006년부터 운영된 석회 광산이었으나 2023년 8월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폐광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고려시멘트는 지난해 11월 장성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광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광산을 장성군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깊이 221m, 길이 55km에 달하는 건동광산의 지하 채굴장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공간은 사계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냉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보안성과 안전성도 뛰어나다. 군의 구상대로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건동광산은 폐광을 활용한 첨단 데이터산업의 중심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계획 수립 ▲기술 지원 ▲기부채납 절차 이행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건동광산 데이터센터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장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군과 참여 기업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조성 외에도 건동광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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