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양성자가속기이용자협회(KOPUA)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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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2 10:20:21
수정 2025-08-22 10:20:21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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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국가 R&D 성과 공유 및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

[서울경제TV 경주=김아연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한국양성자가속기이용자협회,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와 공동으로 21일 대구에서 ‘제 7회 한국양성자가속기이용자협회(KOrea Proton Accelerator Users Association: 이하 KOPUA, 회장 남경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OPUA 워크숍은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초과학부터 의료·우주·반도체 등 산업 전반의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양성자빔 활용 교류의 장이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연구와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국가 R&D와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에는 기초과학, 핵물리, 우주 분야, 생명, 의학, 의공학 분야, 원자력, 방사선, 중성자 분야, 반도체, 재료, 환경 분야 등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하는 국내 연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발표 주제는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현황 및 연구 사례 ▲양성자빔 기반 검출기 개발 ▲암치료 기술 개발 ▲유전적 변화 및 행동 기반 인지능력 연구 ▲암진단·치료용 동위원소 Cu-67 핵자료 생산기술 ▲메모리 소자의 소프트 오류 연구 ▲탄소 구조체의 상온 강자성체 개발 ▲2차원 소재 개발 등으로, 입자빔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폭넓게 다뤘다.
참가자들은 양성자가속기·이온빔장치 활용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 현장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분야별 산·학·연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KOPUA는 2012년 11월에 설립된 단체로,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장치의 연구·산업 활용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4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워크숍 개최, 국제 컨퍼런스 참여, 가속기 빔타임 배정 등을 통해 가속기 이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KOPUA 워크숍은 국내 양성자가속기 활용 산업과 방사선 응용기술 발전에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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