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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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2 21:14:08
수정 2025-08-22 21:14:0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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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경제사절단 9월 남원 방문…수출 상담·MOU 체결 예정
3년간 수출 1,000만 달러 목표, 세계 뷰티시장 전략적 공략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경제사절단이 남원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원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호치민시 경제사절단은 응우옌 반 중 부시장을 단장으로, 호치민시 관계 공무원,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김년호 회장과 관계자, 바이어 2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호치민시는 인구 1,400만 명의 베트남 남부 최대 경제·금융 중심 도시다.
이번 방문에서는 첫째 날 남원시와 호치민시 간 우호협력(MOU) 체결과 산업·문화 분야 협력 방안 모색, 둘째 날에는 남원 노암산업단지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견학 및 코빅스, 원스킨, 한미화장품 등 기업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또한 남원 바이오기업과 베트남 바이어 20명이 참가하는 수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남원시는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박람회'에 남원 3개 기업이 참가해 MOU 및 구매의향서(LOI) 8건을 체결하며 2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KOCHAM 간 우호교류협약 체결로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이 성사됐다.
세계 뷰티시장은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은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 증가와 K-팝·K-컬쳐 영향으로 K-뷰티 상품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 남원 방문은 수출 확대의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세계 뷰티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중앙부처 국비 지원사업을 확보하고, 남원 뷰티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통해 향후 3년간 수출 1,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기업 활력과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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