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해수욕장 일제 폐장...38일간 인명사고 ‘제로’
전국
입력 2025-08-25 16:43:58
수정 2025-08-25 16:43:58
김정희 기자
0개
38일간 13만여명 입장, 폐장 후에도 안전관리요원 추가 배치

[서울경제TV 영덕=김정희 기자] 영덕군은 지난 24일을 끝으로 고래불, 장사, 대진, 경정, 오보, 하저, 남호 7개소 해수욕장의 운영을 종료했다.
올해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총 38일간을 운영해 약 12만 9,000명의 피서객이 다녀갔으며, 해당 기간 모든 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영덕군과 해수욕장 운영단체는 개장 전부터 체계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울진해경서,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또한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하게 했으며, 63명의 수상인명구조요원을 각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인명구조선 등 구조장비를 적극 활용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이어,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차단망을 주요 해역에 설치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피서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무엇보다도 ‘청정 휴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후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설 개선에 힘써 △무단투기 단속 및 분리수거 활동 강화 △각종 편의시설 정비·확충 △해변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등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덕군은 이러한 올해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해수욕장 개장 시 더 향상된 서비스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피서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많은 분이 사랑하시고 매년 찾아주시는 영덕의 청정 바다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서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일부 비공식 해수욕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안전관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31일까지 총 21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와 환경정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부지방산림청, 산림토목 기술 아카데미 개최
- 부산 사하구서 장애인 사진 공모전 '사진정원' 전시회 열려
- 국립민속국악원·중국 베이징곡극단, 어린이 공연 협력 추진
- 해운대구, 스마트행정 선도…지적재조사 우수사례 최우수상 '쾌거'
- 고려인 강제이주 다룬 동화 내년 초 발간
- 기장군,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30억9000만원 국비 확보
- 대구한의대, 몽골 및 우즈베키스탄서 현지 대학생들 대상 한의학 교육 시행
- 대구본부세관, 추석 명절 수출입업체 특별지원
- 계명대 동산의료원,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초청 ‘나눔의료’ 지원
- 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OTT 광고·선전물의 청소년 심의 규제 완화법 문체위 통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부지방산림청, 산림토목 기술 아카데미 개최
- 2부산 사하구서 장애인 사진 공모전 '사진정원' 전시회 열려
- 3국립민속국악원·중국 베이징곡극단, 어린이 공연 협력 추진
- 4바디프랜드, 다리 마사지부 길이 감지 신기술 특허 취득
- 5윤상현 콜마 부회장, 부친과 갈등에 "잘 풀어가려고 노력중"
- 6경동나비엔, 美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은상 및 본상 수상
- 7해운대구, 스마트행정 선도…지적재조사 우수사례 최우수상 '쾌거'
- 8정부 "KT 등 해킹 근본 대책 마련, 지연 신고 과태료"
- 9허그, ‘Global Connect 지원사업’ 수출결의식 개최
- 10신한투자증권, 해외 레버리지 ETF 사전교육 이벤트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