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우, 홍콩 수출 본격화...현지 TV 통해 우수성 알려

전국 입력 2025-08-26 20:33:52 수정 2025-08-26 20:33:52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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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광역한우브랜드‘참품한우’홍콩 첫 수출 1톤 달성
홍콩 현지방송사 취재 열기 속, 말레이시아 수출도 본격 논의

[사진=경북도]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 광역 한우브랜드 ‘참품한우’가 올해 4월 홍콩에 첫 수출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7월, 누적 수출량 1톤을 돌파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홍콩 내 국내산 한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한우 특유의 풍미와 육질,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이 현지 소비자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홍콩 대표 방송사인 TVB는 8월 초 경북 현지를 직접 찾아 한우 농장과 도축장, 수출 포장 과정 등을 촬영했다. 또한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참품한우의 사육환경과 위생관리, 수출 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방송은 2025년 11월 홍콩 전역에 방영될 예정으로, 참품한우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품한우는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식품 유통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중 첫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경북의 지역 한우 브랜드들도 해외 진출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경주축협(경주천년한우)은 지난 2018년부터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상주축협(명실상감한우)은 지난 6월 두바이 현지 한인마트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참품한우의 수출과 해외 방송사의 취재는 국내 대표 한우 주산지인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우를 비롯한 지역 우수 농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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