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면에 '산림복합문화센터' 짓는다

전국 입력 2025-08-26 20:25:08 수정 2025-08-26 20:25:0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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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 선정…국비 포함 130억 원 확보

장성군 황룡면 산림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황룡면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운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0억 원을 확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산림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

새롭게 지어질 산림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3000㎡ 규모로 국산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설계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바로 장성 편백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장성군의 대표 수종인 편백나무가 벌기령(벌채 적정 연령)에 도달하면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목재 산업을 활성화하고 목재 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를 책임질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다목적 강당, 작은도서관, 돌봄 공간, 다채로운 전시·체험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목재가 가진 탄소 저장,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군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산림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장성군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재 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황룡면의 변화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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