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어린이 전문 놀이시설 '치즈아이랜드' 조성 본격화

전국 입력 2025-09-15 10:38:47 수정 2025-09-15 10:38:4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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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25억 등 총 93억 원 투입…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지중화 형태로 건립
유청 족욕 체험 등 차별화된 놀이 콘텐츠…젊은 층·가족 관광객 수요 기대

심 민 임실군수(오른쪽)가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 보고를 받으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어린이 전문 실내 놀이시설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 12일 치즈아이랜드 중간보고회를 열고, 치즈와 낙농을 주제로 한 체험형 놀이시설 조성에 대한 구체적 협의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핵심 프로젝트로, 도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된다.

치즈아이랜드는 고(故) 지정환 신부와 임실치즈의 역사를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인근에 건립되며, 언덕을 활용한 지중화 형태의 지하 1층 규모(연면적 약 1,300㎡)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농촌테마공원, 계획공모형 사업, 향후 예정된 관광호텔 및 민관상생투자협약사업 등과 연계해 체험·놀이·휴식이 결합된 전국 유일의 복합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광 트렌드에 맞춰 유청을 활용한 족욕 체험 등 차별화된 실내 놀이 콘텐츠가 마련되며, 관내 어린이 가족은 물론 군부대와 농공단지 근로자 등 젊은 층의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치즈아이랜드가 완공되면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어린이 전문 놀이시설 부족으로 젊은 층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치즈아이랜드가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치는 공간이자,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인구 증대에 기여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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