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쿠팡 '로켓배송'에 홈앤쇼핑 제품 태운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16 18:37:15
수정 2025-09-16 18:37:15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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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손잡고 중소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쿠팡이 가진 로켓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도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채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쿠팡이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쿠팡과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 3자 간 맺어졌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쿠팡과 중기중앙회는 지난 2022년부터 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쿠팡 '착한 상점' 입점을 지원하고,
쿠팡 물류센터에 중소기업 견학을 초청하는 등 상생협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홈앤쇼핑에 입점한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를 적용하는 것.
배송에 어려움을 겪어 매출에 타격까지 입던 중소기업들은 물류 비용을 줄이고 배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빠른 배송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원사 선정은 홈앤쇼핑이 맡기로 했습니다.
홈앤쇼핑은 자사 입점 우수 중소기업 제품 중 빠른 배송이 필요한 분야인 건강, 뷰티, 식품 중 5개 회사를 선정했습니다.
이달부터 고객이 5개 회사의 제품을 홈앤쇼핑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쿠팡이 배송하게 됩니다.
쿠팡은 9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시작해 성과 분석 및 입점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2026년부터는 참여 기업과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개 사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채우입니다. /dlcodn1226@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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