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중국동방연예그룹과 공연 교류 협력 논의

전국 입력 2025-09-16 15:27:40 수정 2025-09-16 15:27:40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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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호 초청 공연 추진…연출가·연주자 교류까지 협력 확대
김중현 원장 "문화의 힘으로 한·중이 아시아의 매력 세계에 알리길 기대"

국립민속국악원과 중국동방연예그룹이 베이징에서 교류 공연 협력을 논의하며 전통 악기를 매개로 아시아 공연예술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사진=국립민속국악원]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공연단체인 중국동방연예그룹유한공사와 만나 상호 교류 공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동방연예그룹은 1952년 창설된 '중국동방가무단'을 전신으로 하는 중국 문화관광부 산하 국영 공연단체다. 현재 가무단, 무용단, 기악단, 합창단 등 약 600명의 전문 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공연하며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장레이(张蕾) 부총경리 겸 이사가 참석해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장레이 이사는 2023년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에도 참석한 경험이 있어 한국 문화예술계와 교류 경험이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

양측은 2026년 상호 초청 공연 추진을 비롯해 연출가·연주자 교류를 통한 교육·연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실질적인 공연 교류의 출발점으로, 향후 다양한 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중현 원장은 "중국동방연예그룹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단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한·중이 아시아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그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과 중국동방연예그룹 장레이 부총경리가 중국 베이징에서 상호 교류 공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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