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 추석·노인의 달 맞아 800만원 후원…‘청춘노래자랑’ 성황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이희승)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행복가득 한가위! 청춘노래자랑!’ 행사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추석 명절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과 노인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 800만원으로 마련된 무대에는 약 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행사는 방송댄스팀 MAF&PLAYSTUDIO의 경쾌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사전 예선을 거친 7명의 어르신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복지관 직원들의 특별 공연도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부대행사로는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마당과 송편 만들기, 매실차 시음이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정성껏 준비한 효도급식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은 이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는 14~15일 ‘교통안전교육’과 ‘노인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실생활 안전과 건강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희승 관장은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terryk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