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중국 ‘TGF베타 심포지엄’서 MP010 파트너링 모색
금융·증권
입력 2025-10-23 16:31:21
수정 2025-10-23 16:31:21
강지영 기자
0개
김성진 대표, 개발 성과 발표해 관심 집중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지난 21일부터 오늘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TGF-β 심포지엄’에 참가, 자사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공동 연구 등 파트너링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TGF-β(형질전환증식인자 베타)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기도 한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주요 연사로 초청받아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TGF-β 억제제의 임상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성진 대표는 TGF-β 신호 전달 저해에 관한 세계적 연구 동향과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종류의 항암 치료 가운데 TGF-β를 활용한 기전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강력하고 유효한 접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중인 '백토서팁'의 주요 개발 성과 및 신규 물질 'MP010'의 표적 저해 기전과 전임상 성과 등에 대해 발표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토서팁’은 현재 골육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에서 35% 이상의 부분관해(PR)율을 보이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MP010’은 전임상시험에서 췌장암 및 삼중음성유방암 완전관해(CR)와 300일 이상 생존, 면역기억효과 등을 확인하고 내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TGF-β 분야의 학계, 의료계,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에 대해서 협의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4월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5)' 참가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대형 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미국 예일대 겸임교수이기도 한 김성진 대표는 지난 21일에는 중국 최대 학술행사인 ‘제23회 중국국제인재교류대회’에도 참석해 항암 분야 연구자들과 메드팩토의 임상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 강호동 회장 비리 의혹…농협금융 불확실성 확대
- '해킹 사고' 정부 고강도 대응…롯데카드 매각 '안갯속'
- NXT 참여 증권사 늘자…거래소 ‘수수료 인하’ 맞불
- 에이루트 子 앤에스알시, '고부가 반도체 장비'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 모아데이타, 태국 기업과 AI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계약
- 파미셀, '제2회 마종기문학상' 시상식 후원
- NH농협생명, 전국 초등학생 대상 '모두레 경제·금융교육' 운영
- Sh수협은행, 'ESG 경영실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펼쳐
- 이창용 "부동산 불 지피지 않겠다"…3연속 금리 동결로 정책 공조(종합)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