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동빈문화창고1969 개관. . .'산업유산의 문화적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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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9 11:58:16
수정 2025-12-09 11:58:16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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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어업의 상징 ‘구.수협냉동창고’ 보존과 재생의 방법으로 복합문화공간 조성
‘Culture-ship 2025’ 문화공동체와 함께 하는 뜻깊은 개관 의미 나눠
[서울경제TV 포항=김아연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8일 동빈문화창고1969(구 수협냉동창고)에서 개관식을 열고, 동빈내항을 상징해 온 산업 유산이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개관식은 ‘Culture-ship 2025–문화의 바다로 떠나는 항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 포항 수산업의 중심지였던 수협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상징적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수협 임·직원, 문화예술계 인사, 지역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산업유산 보존과 문화적 재해석이 결합된 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의 역사성을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 ▲세계적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의 공연 ▲포항시민합창단·꿈의무용단 축하 무대 ▲지역 창작자 브랜드를 소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팝업 등이 이어졌다.
또한 시민 참여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 多수다: Culture Wave Talk’에서는 개관식 참석자들이 직접 지역문화와 향후 공간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동빈문화창고1969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문화공간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빈문화창고1969는 산업유산이 문화유산으로 전환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해양문화 및 융복합 창제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 확보와 아카이브 구축, 전시·창작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빈문화창고1969는 전시·공연·행사 등이 가능한 대관 공간 2개소(다목적홀 1·2)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는 스틸아트 작품을 기반으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 전시 ‘모두의 스틸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이 13일까지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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