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국비 10조 돌파와 동시에 첨단산업 1조원 투자 확정…‘미래산업글로벌도시’ 본격 시동

강원 입력 2025-12-09 11:00:08 수정 2025-12-09 11:00:08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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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AI 등으로 강원 산업구조 전환 본격화
- 2026년 첨단산업 분야 48개 사업, 국비 1213억 원 확보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도]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상 처음으로 내년도 국비 10조 2600억 원을 확보하며 ‘국비 10조 시대’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 중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AI·기후테크 등 5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사업비 1조 79억 원(국비 1213억 원) 규모의 예산을 끌어냈다.

2026년 기준 첨단산업 관련 48개 사업이 국가 예산에 대거 반영되면서, 관광·농업 중심이던 강원 경제가 본격적으로 첨단산업 중심으로 구조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별 주요 성과로는 ▲반도체 7개 사업, 국비 237억 원 →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가속 ▲바이오헬스 19개 사업, 국비 392억 원 → 춘천·원주·강릉 권역별 특화 클러스터 강화 ▲미래차 7개 사업, 국비 136억 원 → 원주·횡성 중심 전주행 인프라 전주기 지원  ▲AI 11개 사업(신규 5개 포함), 국비 302억 원 → 의료·제조 AI 실증 확대, ‘AX 미래산업글로벌도시’ 비전 추진 ▲기후테크 4개 사업, 국비 146억 원 → 3단계 ESS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내 국회의원(특히 원주권 송기헌·박정하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부의 정책적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로 알려졌다.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첨단산업이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실행되고 있다”며 “강원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첫걸음이 본격 시작됐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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