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특화발전특구 용역’ 편향 논란… “설문도 중복 응답 가능”

전국 입력 2025-12-09 16:52:22 수정 2025-12-09 16:52:22 김채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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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의원 “정해진 결론 맞추는 용역… 보완 지시해야” 시정질문

(사진=구리시의회 제공)

[서울경제TV 구리=김채현 기자]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이 구리시가 진행 중인 ‘특화발전특구 기본계획 용역’이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성과가 낮은 특구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구리시의 용역은 이미 정해진 결론을 맞추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시민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 대해 장점만 나열한 뒤 긍정 답변을 유도했고 같은 사람이 여러 번 투표할 수 있어 “이런 설문으로 도시 미래를 정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시가 1억5천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인데도 경쟁력 검토, 재정 계획, 실패했을 때 대비책 등이 부족하다며 “지금이라도 보완을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질문 답변은 12월 8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ch_0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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