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도파업 대비 ‘비상수송 총가동’

전국 입력 2025-12-09 16:53:46 수정 2025-12-09 16:53:46 박상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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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내버스 증차부터 택시·카셰어링 확대까지 … 시민 이동권 최우선 확보

(사진=인천시 제공)

[[서울경제TV 경인=박상우 기자]] 인천시가 철도파업에 대비해 전방위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전국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파업이 12월 11일과 12일 예정돼 있다. 경인선과 수인선, 7호선 구간의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10일부터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은 운행 상황 점검과 수송력 확대 조치, 민원 대응, 유관기관 협력을 담당한다.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별로 1~2회씩 추가 배차를 실시한다. 경인선과 수인선을 경유하는 노선에는 차량을 더 투입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주안역과 동암역, 부평역 등 주요 역을 중심으로 최대 165대의 예비버스를 운영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평소와 동일하게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막차 시간 조정과 예비열차 투입도 검토한다. 택시는 심야 운행 연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셰어링 3개 업체는 정액권 제공과 최대 55% 요금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승용차요일제는 파업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부평역과 주안역, 부평구청역, 석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역사에는 안내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인천시는 주요 역사와 정류장, 환승센터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시민 이동권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kaisky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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